2회 색을 마주하다이가진 Lee Kajin

201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도예전공 석사 졸업

200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도예전공 학사 졸업


주요 개인전

2021 영을 향아여, 조은숙 갤러리, 한국 서울

2016 AESOP 추석 특별전, AESOP 가로수길 시그니처 스토어, 한국 서울

2015 Drops, 프라움 갤러리, 한국 부산

2013 Re:birth, 63스카이아트 미술관, 한국, 서울, 외 다수


주요 단체전

2021 Korean Craft 2001 : All about Attitude, Palazzo Litts in Corso Magente 24 Milano, 이탈리아 밀라노

       다시 만난 세계:유토피아, 청주시 한국공예관, 청주, 대한민국

       Tekkal, couleurs de Corée, 파리 코리아센터, 프랑스 파리

2019 Life Aesthetics, Metropolitan Museum of Marnila, 필리핀 마닐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국 청주, 외 다수

Lee Kajin 이가진  (b.1985)


Lee Kajin presents works that reinterpret traditional celadon in a modern way. Although her minimalistic contemporary design work is based on Korean tradition, she boldly embraces modern technology and design. The sculptural beauty that seems to have enlarged her water drops and the calm and bright blue-green color of pastel tones brightly illuminate her surroundings. She applies blue glaze several times over a white background molded with white clay to express a color that feels fresh and deep. Lee Kajin's unique method of revealing the deep and pure blue color captures subtle changes in light, depth, and material imagery. Her recent works transcend stereotypes about her materials and forms, suggesting new aesthetic possibilities. 

이가진은 전통 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미니멀리즘의 현대적 디자인의 작업은 우리나라의 전통에 기반을 두었지만 현대의 기술과 디자인을 과감히 수용한다. 물방울을 확대한 듯한 조형미와 파스텔 톤의 잔잔하고 화사한 청 그린 컬러는 주변을 환히 밝힌다. 백토로 조형한 하얀 바탕에 푸른색 유약을 여러 차례 겹쳐 발라 산뜻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색을 표현한다. 이가진만의 깊고 청아한 푸름이 드러나는 고유한 방식은 빛의 미묘한 변화와 깊이, 물질적 심상을 담아낸다. 최근 작업에서는 소재와 양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나들고 있어 새로운 미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