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Kim Eun Ju

부산여자대학교 (現 신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부산여자대학교 (現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21    ‘Blossom’, Art Project CO, 한국 서울

2018    ‘그려보다’, 갤러리 룩스, 한국 서울

                아트소향, 한국 부산

2015    포스코미술관, 서울

2014    ‘아트스테이지 싱가포르’, 갤러리폼, 싱가폴

               갤러리 커션, 일본 도쿄

               해외문화예술공간, 한국 광주 외 다수


주요단체전

2021    ‘거대한 일상 : 지층의 역전’, 카린갤러리, 한국 부산

2020    ‘ART NOW3 화사하게 기분좋게’, Kzartspace, 한국 부산

               ‘예술가의 연필’, Curator’s Atelier 49, 한국 서울

2019    ‘소장품전 Poma Collection’, 포항시립미술관, 한국 포항

2018    ‘모란정원’,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한국 경기도

              ‘포스코미술관 창립 50주년 기념특별전 : Hommage to posco’, 포스코미술관, 한국 서울

              ‘도쿄갤러리주관 제 5회 Neo-Moroism’, 칭하대미술관, 중국 베이징 외 다수




김은주 Kim Eun Ju , 그려보다 Try to draw - 190920, 2019, 종이 위에 연필 Pencil on Pape , 100x80cm


김은주 Kim Eun Ju, 그려보다 Try to draw - 210519, 2021, 종이 위에 연필     Pencil on Paper, 73x80cm, 


김은주 Kim Eun Ju, 그려보다 Try to draw - 220415,     2022, 종이 위에 연필 Pencil on paper,     58x47cm


김은주 Kim Eun Ju (b.1965)


Kim Eun-ju's drawing is a work completed by accumulating the act of drawing. The work is a combination of abstraction and figuration, black and white, blank space and object emptying and filling. The artist has expanded the material of drawing from the human body to nature. Kim Eun-ju’s work, which captures ‘reality-intensive action’ that focuses on the essence and temporality of drawing, shows the shape of a flower. The shape of small pencil lines forming a single petal and overlapping petals to become a large flower is a work faithful to the basics drawn with 'pencil on paper'. And you can meet the wind and the energy of the air flowing between the blanks and lines of the work. Through the title of <Try to draw>, you can read the artist's thoughts who want to be faithful to the essence through indifferent naming that does not emphasize the subject. Kim Eun-ju's work, which seeks to contain the energy of nature by borrowing form, grants infinite imagination through the infinite expandability of graphite.


김은주의 드로잉은 ‘긋는다’라는 행위를 축적하여 ‘완성된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형태를 빌려 추상과 구상, 흑과 백, 여백과 대상의 허실상생(虛實相生: 비우고 채움이 함께 어우러짐)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작업을 보여줍니다. 인체에서 자연으로 확장된 드로잉은 그린다는 본질과 시간성에 초점을 둔 ‘현실 집약적 행위성’을 담아낸 김은주의 작품은 꽃의 형상을 보여줍니다. 작은 연필의 선이 모여 하나의 꽃잎이 되고 꽃잎이 중첩되어 커다란 꽃이 된 형상은 ‘종이 위에 연필’로 그려낸 기본에 충실한 작업으로 형상이나 의미를 넘어 선들이 중첩된 생명력이 무한한 에너지 자체를 표현하고, 작품의 여백과 선 사이에 흐르는 바람과 공기의 기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려보다>라는 작품명을 통해 대상을 강조하지 않는 무심한 명명을 통해 본질에 충실 하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형태를 빌려 본성의 에너지를 담고자 한 김은주의 작업은 흑연의 무한한 확장성을 통해 무한의 상상력을 부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