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졸업
2008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화학과 졸업
레지던시
2020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7기
2019 금천예술공장 10기
2018 캔 파운데이션 명륜동 작업실
2010 난지창작스튜디오 5기
2009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 고양 6기
2007 금호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주요 개인전
2021 조원술연습(造園術練習, Study for Gardening)-초식편(招式篇), 수애뇨339, 서울
2020 이상한 정원□희한한 동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경기
2018 아! 금수강산(錦繡江山), 스페이스 캔, 서울
2017 초원의 결투를 위해,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2013 ARTIFICIAL_SINCE 2013,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非기념비(UNMONUMENT), Space Cottenseed, 싱가폴
2009 NOBLE SAVAGE – SINCE 2009, 안터알리아 아트 컴퍼니 서울 외 다수
주요 단체전
2022 서재 : 향유의 방, 갤러리 로얄, 서울
2021 Ensemble at Hannam 3rd, 갤러리 조은, 서울
Art Collective : on&off, 롯데 갤러리, 대구
AIR 31,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
2020 ESSENCE – 이재훈, 조문기 2인전, 조은갤러리, 서울
2020 광덕 아트위크 – Open Studio, 천안창작촌, 천안
2019 흩어진 생각, 조합된 경험 – 생생회화2019, 단원미술관, 경기
10회 오픈스튜디오&기획전시 – 번외편 : aside-sideB, 금천예술공장 갤러리PS333, 서울
금호영아티스트 :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금호미술관, 서울
바람의 향기, 매향리스튜디오, 화성
교차지점,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한국화, 새로운 형상의 지평을 넓히다, 자하미술관, 서울 외 다수
주요 작품소장
부산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웅 제약, 한국야쿠르트, 프로 파워콤㈜, 델(Dell)코리아, 한글과컴퓨터, 중외제약, 진서문화재단 외 다수
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79x50cm
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118x79cm
이재훈, 반짝, 번쩍, 반짝,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135x90cm
이재훈의 작업은 낙서 같은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선(線)이 만들어낸 드로잉과 작가의 상징인 ‘벽화기법’이 만들어낸 모종의 장소를 담는다. 2007년부터 벽화 기법을 활용하여 작업해온 작가는 흔히 프레스코(Fresco)라고 칭하는 독특한 회색조 화면(작가는 돌과 콘크리트 등의 물질감을 회화에 차용하기 위해 장지에 석회와 먹을 사용하여 물성을 구축하고 긁어내는 행위를 통해 회벽의 물질감을 표현한다)의 색감과 무엇인가를 갈아낸 거친 질감을 기반으로 사회와 제도를 향한 비판적 시선을 은유해 왔다. 근래에는 동양회화의 조형 요소로서의 선(線)이 가지고 있는 추상성과 와유(臥遊, 자연을 묘사한 산수화를 방에 걸어두고 누워서 유람한다는 뜻)라는 화론에 주목하여 서사를 제거한 추상적 조형 형태(직관적 드로잉)와 그만의 벽화 기법을 통한 ‘재현적 추상’을 제시함으로써 일상 속 공간을 전유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로서 한국화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과 방법론을 모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이미지를 더 견고하고 촉각적으로 느끼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음각과 양각이 형태를 이루는 부조의 방식을 사용해 회화이자 조각으로 인식되는 이미지를 제시했다. 벽화 혹은 부조와 같은 형태와 질감을 더한 작업은 건식 벽화기법을 회화로 옮겨와 촉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사회적 현상과 제도에 대한 인식을 풍경과 정물로 시각화하는 드로잉과 결합하여 사회를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치와 경험의 ‘장소’로 변화시킨다. 작가의 몸짓에서 축적된 캔버스 위를 유영하는 선들의 강도가 주는 차이, 모노톤의 배경 위로 흩뿌려지고 흘러내린 듯한 자국의 흔적은 작품 속 도상이 가진 해석적 기호를 탈피하고 추상성을 심화하는 것으로 행동의 자유, 행위의 즉흥성을 담아내고 촉각적인 물성과 결합하여 주체 간의 추상 경험을 공유한다.
Lee Jae Hoon's work contains drawings created by impromptu and sensuous lines like graffiti and a kind of place created by the artist's symbolic 'mural painting technique'. The artist, who has been working with mural painting techniques since 2007, has created a unique grayscale screen commonly referred to as Fresco (the artist uses lime and ink to build and scrape the physical properties of the jangji to borrow materials such as stone and concrete for painting). It has been a metaphor for a critical gaze toward society and institutions based on the color of the plastered wall and the rough texture of grinding something. Recently, the abstract formative form (intuitive drawing) and 'representational abstraction' through his own mural technique, he has been exploring the possibility and methodology of various interpretations of Korean painting as a contemporary art through the work of appropriating and reinterpreting the space in everyday life.
In particular, since 2018, while seeking a way to feel the image more solidly and tactilely, he has presented images that are recognized as paintings and sculptures using the method of relief in which intaglio and relief form. Works that add forms and textures such as murals or reliefs transfer the dry mural technique to painting, express tactile images, and combine society with drawing that visualizes the perception of social phenomena and institutions as landscapes and still objects, creating a physical 'space' for society. It transforms into a 'place' of value and experience. The difference in the intensity of the lines swimming on the canvas accumulated from the artist's gestures, and the traces of the traces that seem to be scattered and run down on the monotone background, break away from the interpretive symbols of the iconography in the work and deepen the abstractness of the action. Freedom and spontaneity of action are captured and combined with tactile materiality to share abstract experiences between subjects.
2003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졸업
2008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화학과 졸업
레지던시
2020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7기
2019 금천예술공장 10기
2018 캔 파운데이션 명륜동 작업실
2010 난지창작스튜디오 5기
2009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 고양 6기
2007 금호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주요 개인전
2021 조원술연습(造園術練習, Study for Gardening)-초식편(招式篇), 수애뇨339, 서울
2020 이상한 정원□희한한 동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경기
2018 아! 금수강산(錦繡江山), 스페이스 캔, 서울
2017 초원의 결투를 위해,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2013 ARTIFICIAL_SINCE 2013,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非기념비(UNMONUMENT), Space Cottenseed, 싱가폴
2009 NOBLE SAVAGE – SINCE 2009, 안터알리아 아트 컴퍼니 서울 외 다수
주요 단체전
2022 서재 : 향유의 방, 갤러리 로얄, 서울
2021 Ensemble at Hannam 3rd, 갤러리 조은, 서울
Art Collective : on&off, 롯데 갤러리, 대구
AIR 31,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
2020 ESSENCE – 이재훈, 조문기 2인전, 조은갤러리, 서울
2020 광덕 아트위크 – Open Studio, 천안창작촌, 천안
2019 흩어진 생각, 조합된 경험 – 생생회화2019, 단원미술관, 경기
10회 오픈스튜디오&기획전시 – 번외편 : aside-sideB, 금천예술공장 갤러리PS333, 서울
금호영아티스트 :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금호미술관, 서울
바람의 향기, 매향리스튜디오, 화성
교차지점,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한국화, 새로운 형상의 지평을 넓히다, 자하미술관, 서울 외 다수
주요 작품소장
부산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금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웅 제약, 한국야쿠르트, 프로 파워콤㈜, 델(Dell)코리아, 한글과컴퓨터, 중외제약, 진서문화재단 외 다수
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79x50cm
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118x79cm
이재훈, 반짝, 번쩍, 반짝, 2022, 벽화기법(장지, 석회, 먹, 목탄, 목탄가루, 아교, 수간채색), 135x90cm
이재훈의 작업은 낙서 같은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선(線)이 만들어낸 드로잉과 작가의 상징인 ‘벽화기법’이 만들어낸 모종의 장소를 담는다. 2007년부터 벽화 기법을 활용하여 작업해온 작가는 흔히 프레스코(Fresco)라고 칭하는 독특한 회색조 화면(작가는 돌과 콘크리트 등의 물질감을 회화에 차용하기 위해 장지에 석회와 먹을 사용하여 물성을 구축하고 긁어내는 행위를 통해 회벽의 물질감을 표현한다)의 색감과 무엇인가를 갈아낸 거친 질감을 기반으로 사회와 제도를 향한 비판적 시선을 은유해 왔다. 근래에는 동양회화의 조형 요소로서의 선(線)이 가지고 있는 추상성과 와유(臥遊, 자연을 묘사한 산수화를 방에 걸어두고 누워서 유람한다는 뜻)라는 화론에 주목하여 서사를 제거한 추상적 조형 형태(직관적 드로잉)와 그만의 벽화 기법을 통한 ‘재현적 추상’을 제시함으로써 일상 속 공간을 전유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로서 한국화의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과 방법론을 모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이미지를 더 견고하고 촉각적으로 느끼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음각과 양각이 형태를 이루는 부조의 방식을 사용해 회화이자 조각으로 인식되는 이미지를 제시했다. 벽화 혹은 부조와 같은 형태와 질감을 더한 작업은 건식 벽화기법을 회화로 옮겨와 촉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사회적 현상과 제도에 대한 인식을 풍경과 정물로 시각화하는 드로잉과 결합하여 사회를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치와 경험의 ‘장소’로 변화시킨다. 작가의 몸짓에서 축적된 캔버스 위를 유영하는 선들의 강도가 주는 차이, 모노톤의 배경 위로 흩뿌려지고 흘러내린 듯한 자국의 흔적은 작품 속 도상이 가진 해석적 기호를 탈피하고 추상성을 심화하는 것으로 행동의 자유, 행위의 즉흥성을 담아내고 촉각적인 물성과 결합하여 주체 간의 추상 경험을 공유한다.
Lee Jae Hoon's work contains drawings created by impromptu and sensuous lines like graffiti and a kind of place created by the artist's symbolic 'mural painting technique'. The artist, who has been working with mural painting techniques since 2007, has created a unique grayscale screen commonly referred to as Fresco (the artist uses lime and ink to build and scrape the physical properties of the jangji to borrow materials such as stone and concrete for painting). It has been a metaphor for a critical gaze toward society and institutions based on the color of the plastered wall and the rough texture of grinding something. Recently, the abstract formative form (intuitive drawing) and 'representational abstraction' through his own mural technique, he has been exploring the possibility and methodology of various interpretations of Korean painting as a contemporary art through the work of appropriating and reinterpreting the space in everyday life.
In particular, since 2018, while seeking a way to feel the image more solidly and tactilely, he has presented images that are recognized as paintings and sculptures using the method of relief in which intaglio and relief form. Works that add forms and textures such as murals or reliefs transfer the dry mural technique to painting, express tactile images, and combine society with drawing that visualizes the perception of social phenomena and institutions as landscapes and still objects, creating a physical 'space' for society. It transforms into a 'place' of value and experience. The difference in the intensity of the lines swimming on the canvas accumulated from the artist's gestures, and the traces of the traces that seem to be scattered and run down on the monotone background, break away from the interpretive symbols of the iconography in the work and deepen the abstractness of the action. Freedom and spontaneity of action are captured and combined with tactile materiality to share abstract experiences between subjects.